아래 저자의 글을 요약 정리한 것임.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학 정치학과 교수)
1. 들어가는 말
소외는 20세기에 가장 중요하게 널리 논쟁 되었던 주제 중 하나다. 이 논쟁의 핵심 역할을 한 것은 마르크스의 이론화에 의해서이다.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마르크스의 소외에 대한 사고를 담은 원고들이 출판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소외는 20세기를 거치며 여러 차례 변했다. 그리고 다양하게 쓰였다.
신 학 : 인간과 신의 거리를 일컬었다.
사회계약론 : 개인의 원초적 자유가 상실됨을 의미했다.
정치경제학 : 재산 소유권의 이전을 뜻했다.
철학:
- 헤겔 : 정신이 객관적 영역에서 자신이 아닌 것으로 되는 것으로 표현. ('소원'이라는 용어 사용)
- 포이어바흐 : 인간이 자신의 실체를 상상 속의 신에게 투영한다고 주장. 소외 이론 발전에 크게 기여
- 그 후 소외는 철학적 사고에서 사라져 19세기 후반기 동안 어떤 주요 사상가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몇몇 사상가들이 나중에 소외와 연결되는 개념들을 발전시켰다.
- 에밀 뒤르켕 : 노동분업이 거대하게 확대되면서 사회적 결속을 보장하던 규범들이 위기에 이르는 일련의 현상.(아노미 현상)
- 게오르그 지멜 : 개인들을 압도하는 사회 제도들과 인간관계에서의 점증하는 비인간화에 큰 주의를 기울였다.
- 막스 베 버 : 사회 내의 '관료화 현상', 인간관계에서의 '합리적 계산' 두 가지가 자본주의의 핵심이라고 생각.
2. 소외의 재발견
죄르지 루카치(1885-1971)에 의해 재발견.
- <물화>라는 용어를 사용 : 노동 행위가 인간을 대상화하고 외부의 자율적 법칙을 통해 인간으로부터 독립해 인간을 지배하는 현상.
- 물화를 구조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생각.(헤겔 이론과 비슷)
- 1971년에 자기 비판 : "헤겔처럼 소외와 대상화를 지나치게 동일시했다."
이삭 루빈
<물신숭배> 이론이 마르크스의 경제체계 전체와 가치론의 근간을 이룬다고 주장.
- 사회적 관계의 <물화>가 상품, 즉 자본주의 경제의 실제다. 생산관계의 신비화 혹은 환상 뿐 아니라 '물질화'와 연관돼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경제 구조의 특징 중 하나다.
- <물신숭배>는 단지 사회적 의식을 나타내는 현상일 뿐 아니라 사회적 존재를 나타내는 현상이기도 하다.
※ 소외 개념이 혁명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
마르크스의 청년기 저작 『1844년 경제학 철학 수고』가 1932년 출판
소외된 노동의 범주를 통해
- 소외 문제를 철학, 종교, 정치 영역에서 물질생산의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대
- 경제 영역이 다른 영역에서의 소외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 생산자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독립적인 힘, 하나의 낯선 존재로 노동생산물이 노동자들과 대립하는 현상으로 제시
소외의 네 가지 형태 나열
- 자신을 압도하는 힘을 지닌 낯선 물건인 자신의 노동이 창출한 생산물로부터 소외
- 직접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적대적이며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자신의 노동 행위로부터 소외
- 자신에게 낯선 존재로 변한 인간이라는 유적 존재로부터의 소외
- 다른 인간들, 그들 노동에 대한 관계, 그리고 그들 노동의 대상으로부터 소외
마르크스주의 2011년 제8권 제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