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제3장 제2절 유통수단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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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상품의 형태변화

나. 화폐의 유통

다. 주화. 가치표지




가. 상품의 형태변화 (p.171~)


상품의 교환과정은 모순되고 상호배제적 관계들을 포함

상품이 상품과 화폐로 분화되어도 

  • 이들 모순을 지양하지는 못한다
  • 그러나 이들 모순이 운동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낸다
  • 이것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ex. 천체 운동이 타원의 형태를 띠는 현상)





교환과정은 사회적 신진대사

  • 상품을 사용가치가 아닌 사람의 손에서 사용가치인 사람에게로
  • 교환 영역을 지나 소비 영역으로 진입
  • 여기서는 교환 영역에 대해 고찰


형태변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이유

  • 가치 개념 그 자체
  • 상품의 형태변화가 늘 <보통의 상품 - 화폐상품> 사이의 교환


상품의 변화 과정

  1.  날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교환과정에 진입
  2.  교환과정: 상품과 화폐로 분리(사용가치와 가치로 분리)
  3.  양쪽 모두는 상품 (: 사용가치와 가치의 통일체)


가격의 기능

- 상품의 가치는 가격을 통해 단지 관념적으로만 표현

  1. 가격은 상품의 가치를 (마주 서 있는 금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표현


  1. 물적 성질에서 가치재료(즉 화폐)로 간주
  2. 그러므로 금은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는 교환가치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금은 갖가지 상대적 가치표현을 통해서 단지 관념적인 모습만을 띤다
  4. 이와 반대로 금과 대립하는 모든 상품은 사용가치의 모습만을 띤다


아마포 제조업자

  1. 아마포 20 자의 가격 : 2 파운드스털링 일 때
  2. 아파포 20자 [상품, 즉 가치] > 2 파운드스털링 > 성경 [사용가치(신앙 충족)]


형태변화의 두 국면

- 교환과정은 서로 대립하면서 동시에 서로를 보완하는 두 개의 형태변화로 이루어짐

  1. 상품에서 화폐로의 전화 > 화폐에서 상품으로의 재전화
  2. 상품의 화폐와의 교환 [판매] > 화폐의 상품과의 교환 [구매] > 두 행위의 통일[구매하기 위한 판매]을 구성


결과

  1. 아마포 제조업자는 아마포와 가치는 동일하지만 유용성이 다른 성경을 갖게 되었음
  2.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 밖의 생활수단, 생산수단도 획득
  3. 오로지 그의 노동 생산물과 타인의 노동생산물 간의 교환
  4. 생산물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일 뿐 : W-G-W
  5. 결과물이 얻어지고 나면 과정 그 자체는 소멸 : W-W



상품의 제1 형태변화 : W-G


  • 상품가치가 상품으로부터 금으로 건너뛰는 것은 목숨을 건 도약 (Salto motale)
  • 도약에 실패한 상품은 아무렇지 않지만 상품소유자는 확실히 심한 타격을 입는다


사회적 분업

  • 한 생산자의 노동을 일면적으로 만든다
  • 그와 동시에 욕망은 다면적인 것으로 만든다
  • 그렇기 때문에 그의 생산물은 교환가치로서의 역할만 담당
  • 생산물은 오직 화폐를 통해서만 사회적으로 유효한 등가형태 > 화폐는 타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다 > 호주머니 속의 화폐를 끄집어내려면 생산물이 화폐 소유자 입장에서 사용가치여야만 한다
  • 그러므로 상품에 지출되는 노동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태로 지출되어야 한다
  • 즉 그의 노동은 사회적 분업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어야 함
  • 생산물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평균노동시간만 지출한 것으로 간주된다


☆ 가격 : 해당 상품에 대해 사회가 인정하는 만큼의 사회적 노동량의 화폐명칭일 뿐



생산조건의 변화

  1. 그에 따라 가격도 변한다
  2. 모든 아마포 1자의 가치는 동일한 인간노동에 대해 사회가 정한 양으로만 평가


분업

  1. 노동생산물을 상품으로 전화시킴
  2. 그럼으로써 노동생산물이 화폐로 전화하는 것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듬
  3. 전화의 성공 여부는 우연적인 것으로 만듬


아마포 - [가격] - 금(화폐)




상품의 제2 형태변화: G – W


  1. 상품은 다른 모든 상품의 전화된 모습
  2. 그러므로 아무런 제약 없이 양도 가능한 상품임


화폐

  1. 모든 가격을 반대 방향으로 읽어줌
  2. 가격은 화폐의 양을 나타냄
  3. 상품은 화폐로 되는 순간 소멸
  4. 화폐는 판매된 상품을 대표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대표



전화와 재전화

- 아마포 제조업자는 아마포 판매 후 받은 화폐로 성경을 구입

  • W-G-W [아마포-화폐-성경] : 아마포-화폐 [전화] / 화폐-성경 [재전화]

- 성경 판매업자는 아마포 제조업자에게 성경을 판매해 받은 화폐로 위스키를 구입

  • W-G-W [성경-화폐-위스키]
  1. 상품의 최종적인 형태변화는 다른 여러 상품의 제1형태변화를 합한 것


한 상품의 전체 형태변화는 가장 단순한 형태일 때 4개의 극과 3명의 등장인물이 필요

    I-------I        I---------I

   A         B       B        C 


하나의 순환: 상품형태 - (상품형태의) 탈피 - (상품형태로의) 복귀


상품은

  1. 출발점: 사용가치가 아님 [가치의 결정물]
  2. 종 점: 사용가치 [단순한 등가형태]





상품유통

  1. 두 번의 형태변화는 동시에 다른 두 상품의 역방향으로의 부분 형태변화를 이룸
  2. a 상품이 형태변환을 시작하면 b 상품의 전체 형태변화는 종결
  3. 한 상품의 형태변화 과정이 그려내는 순환은 다른 상품들의 순환과 깊이 연루


상품의 진행 방향 : ---->I----->I---->I---->>>>>

화폐의 진행 방향 : <<<<<----I<----I<----I<----

  1. 화폐는 늘 상품이 비워주는 빈자리를 찾아가 자리를 잡는다
  2. 상품에 의한 상품의 교체는 동시에 제3자의 손에 화폐상품을 쥐어준다
  3. 교환과정은 때로는 길고 때로는 짧은 휴지기를 이룬다는 것을 함축
  4. 누군가가 구매하지 않으면 아무도 판매할 수 없다
  5. 판매했다고 해서 곧바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6. 유통은 직접적인 생산물 교환 생산물 교환 사이에 존재하는 두 과정 사이의 동일성을 분리시킴으로서 시간적 · 공간적 · 개인적 한계를 타파


두 과정의 내적인 통일과 외적인 대립

  1. 외적인 대립이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내적인 통일은 공황을 통해 폭력적인 형태로 관철


내재적 모순의 형태들

  1. 사용가치와 가치 사이의 대립
  2. 사적 노동이 사회적 노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되는 대립
  3. 특수한 구체적 노동이 추상적 일반적 노동으로만 간주되는 대립
  4. 물적 존재의 인격화와 인격의 물화라는 대립

☆ 이런 내재적 모순은 갖가지 대립을 통해 더욱 발전된 운동형태를 취함

☆ 이들 형태는 이미 공황의 가능성을 함축

☆ 현실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광범위한 사회적 관계들이 필요





나. 화폐의 유통 (p.185~  )



W-G-W

  • 노동생산물의 물질대사
  • 동일한 가치가 상품의 형태로 출발해서 상품의 형태로 되돌아오도록 요구
  • 그러므로 상품의 운동은 하나의 순환
  • 이 운동에서는 화폐의 순환은 배제
  • 이 운동에서 화폐는 계속 멀어지기만 할 뿐
  • 아마포 업자의 손에 들어오는 화폐는 새로운 화폐의 유통과정에서의 갱신 또는 반복의 결과
  • 화폐유통: 상품유통을 통해 화폐에 부여되는 운동형태는 끊임없이 출발점에서 멀어져가는 과정, 즉 화폐가 한 상품소유자의 손에서 다른 상품소유자의 손으로 흘러가는 과정


판매자가 화폐를 움켜쥐고 있는 동안까지는 상품은 아직 제1형태변화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며 상품유통의 절반만을 통과 했을 뿐


화폐의 유통

  • 동일한 과정의 지속적이고 단조로운 반복으로 나타남
  • 구매자가 가지고 있는 화폐는 구매수단으로 기능함으로써 상품을 구매자의 수중으로 이동시킴
  • 동시에 화폐는 판매자의 수중으로 이동
  • 이 과정을 반복




화폐운동의 이런 일면적인 형태가 상품의 양면적인 형태변화 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은 은폐되어 있다


상품의 제1형태변화는 화폐의 운동뿐만 아니라 상품 자신의 운동으로도 보인다

- W => G : 상품 입장에서 상품은 화폐와 위치를 바꿈

- W <= G : 화폐 입장에서 화폐는 상품과 위치를 바꿈


상품의 제2형태변화는 화폐의 운동으로만 보인다

- G => W : 유용물로서의 상품의 모습은 유통에서 빠져나와 소비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 즉 소비하고 나면 사라져버린다(수명 끝)


  • 상품은 소비할 사람을 만나게 되면 소멸해버린다
  • 결국 화폐만 살아남아 계속 운동한다



상품유통의 결과

  • 화폐의기능에 따라 매개되는 것처럼 보인다
  •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는 상품을 옮기는 역할을 수행
  • 화폐는 끊임없이 상품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자신이 들어간다
  • 화폐운동은 상품유통의 표현임에도 오히려 상품유통이 마치 화폐유통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화폐가 유통수단이라는 기능을 갖게 된 까닭

  • 화폐가 상품의 자립화된 가치이기 때문
  • 따라서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의 운동은 사실상 상품 자신의 형태변화운동


유통영역이 얼마나 많은 화폐를 끊임없이 흡수하는가

  • 한 나라 안에서는 매일 똑같은 시각에 여러 곳에서 무수히 많은 일면적인 상품의 변화, 즉 구매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 상품과 화폐를 실물상태로 서로 마주 보게 하여 판매와 구매라는 반대편에 서게 한다
  • 유통수단의 분량은 상품들의 가격 총액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다
  • 즉 <화폐의 양 = 가격 총액>
  • 화폐는 상품의 가격 총액을 통해서 이미 관념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금의 총액을 실질적으로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그러므로 이들 두 총액이 같다는 것은 자명하다


상품가치가 불변일 때

  • 상품의 가격은 금의 가치에 따라서 변동한다
  • 금의 가치가 하락 => 상품가격은 상승 : 더 많은 양의 금을 지급해야 한다
  • 금의 가치가 상승 => 상품가격은 하락 : 더 적은 양의 금만 지급해도 된다
  • 이와 같은 유통수단의 양적 변동은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 기능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가치척도로서의 화폐 기능에서 생겨난 것
  • 먼저 상품의 가격 : 화폐의 가치 <반비례 변동>
  • 그 다음 유통수단의 양 : 상품의 가격 <정비례 변동>


상품의 유통영역에는 하나의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을 통하여 금은 일정한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서 유통영역에 들어온다

  • 그래서 화폐가 가치척도로 기능
  • 화폐가 가격을 표현할 경우 화폐의 가치는 이미 전제되어 있다


상품량을 주어진 것으로 가정하면

  • 유통되는 화폐량은 상품가격의 변동에 따라서 증감
  • 이 경우 몇 개의 주요 재화가격이 등귀하거나 하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
  • 상품가격의 변동이 실제 그 상품의 가치변동을 반영하든, 아니면 단순히 시장가격의 변동을 반영하든, 그것이 유통수단의 분량에 끼치는 영향은 똑같다



각 2파운드스털링인 밀 1쿼터 > 아마포 20자 > 성경 1권 > 위스키 4갤런 : 형태변화의 연쇄

  • 2파운드스털링의 화폐량이 각 상품을 차례대로 실현시키며 이들을 유통
  • 2파운드스털링은 최종적으로 양조업자의 손에 들어가 휴식 상태
  • 공간적으로 병존할 수는 없고 오직 시간적으로만 연속될 수 있다
  • 그러므로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나타내는 시간으로의 표시가 척도
  • 주어진 시간 안에 동일한 화폐량이 유통되는 횟수=> 화폐유통의 속도 
  • 하루에 4번 거친 경우 => 4/日의 속도



  상품가격 총액 (8파운드스털링)

----------------------------------------   =  유통수단으로 기능하는 화폐의 양 (2파운드스털링)

  동일한 화폐의 유통횟수 (4회)




주어진 기간 동안 한 나라의 유통과정은

  • 독립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동일한 화폐량이 단 한 번만 위치를 바꾸는 다수의 판매를 포함
  • 동일한 화폐량이 여러 번 유통하는 다수의 형태변화의 연쇄도 포함


일단 유통과정 내부에 들어오면 한 단위의 화폐량은 다른 단위 화폐량에 대하여 연대책임을 진다

  • 즉 한 단위화폐량의 유통속도가 빨라지면 다른 단위화폐량의 유통속도는 느려진다
  • 그러지 않으면 후자의 단위화폐량은 유통영역에서 완전히 튕겨져 나가게 될 것
  • 유통영역이 흡수할 수 있는 금의 양은 거기에 평균 유통횟수를 곱했을 때 그것이 실현되어야 할 가격 총액과 같아지는 양만큼 이기 때문
  • 화폐의 유통횟수가 증가 => 화폐의 유통량은 감소
  • 화폐의 유통횟수가 감소 => 화폐의 유통량은 증가
  • 일정량의 태환지폐를 유통에 집어넣으면 => 그만한 양의 소버린을 유통영역에서 축출


화폐유통의 속도

  • 상품의 형태변화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 속도가 빨라지면 : 전화=>재전화, 판매=>구매 의 유연한 통일성을 보게 된다
  • 속도가 느려지면 : 두 과정이 분리 > 서로 대립 > 정체
  • 정체현상의 이유는 유통 그 자체로는 알 수 없다 (유통은 현상만 보여줄 뿐)
  •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본 사람들은 원인을 유통수단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

  • 국내에 너무 많은 곡물과 가축이 있어서 판매자만 넘치는 경우
  • 수출을 통한 평상시의 판로가 거의 막힌 경우
  • 사람들이 쪼들려서 가계지출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실현되어야 할 가격 총액과 그것에 의해 제약을 받는 유통수단의 양은 매우 많은 수의 조합을 가질 수 있다


  1. 상품 가격이 불변 => 유통수단의 양 증가: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이 증가

  • 화폐의 유통속도 감소
  • 위 두 가지가 함께 작용


  1. 상품가격이 불변 => 유통수단의 양 감소:
  • 상품량이 감소
  • 화폐의 유통속도가 증가


  1. 상품가격이 상승 => 유통수단의 양 불변: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이 그 가격상승과 같은 비율로 감소할 때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은 변하지 않았지만 화폐의 유통속도가 가격상승과 같은 속도로 증가할 때


  1.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 유통수단의 양 감소:
  • 가격에 비해 상품의 양이 더 급속히 감소
  • 가격에 비해 유통속도가 더 급속히 증가


  1.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 유통수단의 양 불변:
  • 상품의 양이 그 가격하락과 같은 비율로 증가
  • 화폐의 유통속도가 그 가격하락과 같은 속도로 감소


  1.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 유통수단의 양 증가
  • 상품가격의 하락에 비해 상품의 양이 더 급속히 증가
  • 상품가격의 하락에 비해 유통속도가 더 급속히 감소


☆ 갖가지 요인의 다양한 변이는 서로 상쇄될 수 있다

☆ 그 결과 실현되어야 할 상품가격의 총액과 유통되는 화폐량은 불변일 수 있다

☆ 장기간 고찰해보면 각 나라에서 유통되는 화폐량의 평균수준이 얼핏 예상되는 것보다는 훨씬 변동이 덜함을 알게 된다



☞ 법칙

유통수단의 양 : 유통되는 상품의 가격 총액과 화폐유통의 평균속도에 따라 정해진다


☞ 잘못된 생각

상품가격 : 유통수단의 양에 따라 정해진다는 생각

유통수단의 양 : 한 나라가 갖고 있는 화폐재료의 양에 따라 정해진다는 생각


잘못된 가설: 가격 없이 유통과정에 진입 > 화폐는 가치 없이 유통과정에 진입 > 일단 들어가고 나면 서로 뒤엉킨 온갖 상품과 귀금속 중에서 각기 일부가 서로 교환된다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가설






다. 주화. 가치표지 (p.191~ )



  • 화폐는 유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통해서 주화의 모습을 갖는다
  • 상품의 가격(또는 화폐명칭)을 나타내는 금의 중량은 유통과정에서 같은 명칭을 갖는 금화의 모습으로 상품과 만나야만 한다
  • 가격의 도량 기준은 국가가 결정
  • 화폐의 주조 업무도 국가가 담당
  • 갖가지 국가별 제복을 통해서 상품유통의 국가 단위 영역과 세계시장 단위의 일반적 영역이 서로 분리


지금(地金) Barrengeld

  1. 제품으로 만들거나 세공하지 않은 황금
  2. 화폐 세공물 따위의 재료가 되는 금속
  3. 도금한 물품의 바탕이 되는 금속








유통수단으로서의 금

  • 가격의 도량기준으로서의 금으로부터 괴리
  • 가격을 실현하는 상품의 실질적인 등가물도 아니게 된다
  • 유통과정은 주화를 상징적인 공식적 금속중량으로 전화
  • 즉 화폐유통은 주화의 실질적 내용을 명목적 내용에서 분리시킴


화폐유통은 금속화폐의 주화기능을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표지나 상징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내포

  • 금 또는 은의 극히 작은 중량 부분을 주조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
  • 본래 비교적 저급한 금속이 고급 금속 대신 가치척도로 사용
  • 은행권 역시 처음부터 화폐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거래의 매개수단으로서 금세공업자가 발행한 금 보관증 형태로 출발
  • 주화가 신속하게 유통되고 급속히 마모되는 영역, 판매와 구매가 쉴 새 없이 극히 소량의 단위로 번갈아가며 이루어지는 상품유통의 영역에서 금을 대신하는 것들이 발달


아무 가치도 없는 지폐의 등장

  • 은화나 동화는 유통과정에서 금화보다 훨씬 빨리 마모
  • 그러므로 은화나 동화의 주화기능은 사실상 그것들의 중량이나 가치와는 전혀 무관
  • 그리하여 주화로서의 금의 기능은 그 가치 실체에서 완전히 분리
  • 따라서 상대적으로 아무런 가치도 갖지 않은 물건인 지폐도 금 대신 주화로서의 기능을 수행
  • 여기에서 지폐란 : 강제통용권을 지닌 정부지폐

☆ 신용화폐 : 단순한 상품유통의 견지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관계들을 전제로 한다



화폐명칭이 인쇄되어 있는 지폐

  • 국가에 의해 외부로부터 유통과정에 투입
  • 화폐유통의 법칙 그 자체만을 반영
  • 지폐의 유통량이 금 은의 현실적으로 필요한 유통량을 초화해선 안 된다
  • 유통영역이 흡수할 수 있는 금의 양은 일정한 평균수준을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 변동
  • 그러나 유통수단(=화폐)의 양은 일정한 최소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 따라서 이 최소량은 종이로 된 상징물로 대체 가능
  • 만약 모든 유통의 수로가 화폐를 흡수할 수 있는 한도까지 지폐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이들 수로는 상품유통의 변동에 따라 범람할 수 있다
  • 그러면 모든 가치척도가 사라지게 될 것


지폐

  • 상품세계 내부에서 정해진 금의 양, 즉 자신이 대신할 수 있는 금의 양만을 표현할 것
  • 지폐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난다면 1 파운드스털링의 화폐명칭은 4분의 1이 아니라 8분의 1온스로 금을 표시
  • 이리하여 1 파운드스털링으로 표현되던 가치가 2 파운드스털링의 가격으로 표현
  • 지폐는 금을[또는 화폐]을 대신 나타내주는 표지
  • 지폐는 자신이 표시하는 금이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가치도 갖는다는 한에서만 가치표지이다


가치도 없는 단순한 표지가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이유

  • 대체 가능한 상황은 오로지 주화나 유통수단으로서의 기능만 담당하면서 분리, 독립될 때
  • 기능이 독립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금
  • 금화 모두에서 유통수단으로서의 독립이 나타나는 것은 아님
  • 금화가 주화나 유통수단이 되는 것은 오직 실제로 유통되고 있을 때뿐
  • 개개의 금화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것이 지폐로 대체될 수 있는 최소량의 금에서는 나타난다
  • 이 최소량의 금은 항상 유통영역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유통수단으로 기능


W-G-W

  • 서로 대립하는 두 과정이 끊임없이 반대방향으로 진행
  • 상품의 가치형태가 상품과 대립하는가 싶으면 금방 그 대립이 소멸
  • 상품의 교환가치가 자립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단지 순간적인 것
  • 금방 다시 다른 상품으로 대체
  • 그러므로 화폐는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로만 있어도 충분
  • 즉 화폐의 기능적인 현존재가 화폐의 물질적인 현존재를 흡수


화폐의 표지에 필요한 것


  • 단지 자신의 객관적이고도 사회적인 유효성뿐
  • 종이로 된 상징은 강제통용권에 따라 부여받음
  • 국가의 강제권은 국내의 유통영역 내에서만 유효
  • 결과적으로 화폐는 금속으로서의 실체에서 분리되어 단순한 기능적 존재만으로 모습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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