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상품의 형태변화
나. 화폐의 유통
다. 주화. 가치표지
가. 상품의 형태변화 (p.171~)
상품의 교환과정은 모순되고 상호배제적 관계들을 포함
상품이 상품과 화폐로 분화되어도
- 이들 모순을 지양하지는 못한다
- 그러나 이들 모순이 운동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낸다
- 이것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ex. 천체 운동이 타원의 형태를 띠는 현상)
교환과정은 사회적 신진대사
- 상품을 사용가치가 아닌 사람의 손에서 사용가치인 사람에게로
- 교환 영역을 지나 소비 영역으로 진입
- 여기서는 교환 영역에 대해 고찰
형태변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이유
- 가치 개념 그 자체
- 상품의 형태변화가 늘 <보통의 상품 - 화폐상품> 사이의 교환
상품의 변화 과정
- 날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교환과정에 진입
- 교환과정: 상품과 화폐로 분리(사용가치와 가치로 분리)
- 양쪽 모두는 상품 (: 사용가치와 가치의 통일체)
가격의 기능
- 상품의 가치는 가격을 통해 단지 관념적으로만 표현
- 가격은 상품의 가치를 (마주 서 있는 금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표현
금
- 물적 성질에서 가치재료(즉 화폐)로 간주
- 그러므로 금은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는 교환가치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금은 갖가지 상대적 가치표현을 통해서 단지 관념적인 모습만을 띤다
- 이와 반대로 금과 대립하는 모든 상품은 사용가치의 모습만을 띤다
아마포 제조업자
- 아마포 20 자의 가격 : 2 파운드스털링 일 때
- 아파포 20자 [상품, 즉 가치] > 2 파운드스털링 > 성경 [사용가치(신앙 충족)]
형태변화의 두 국면
- 교환과정은 서로 대립하면서 동시에 서로를 보완하는 두 개의 형태변화로 이루어짐
- 상품에서 화폐로의 전화 > 화폐에서 상품으로의 재전화
- 상품의 화폐와의 교환 [판매] > 화폐의 상품과의 교환 [구매] > 두 행위의 통일[구매하기 위한 판매]을 구성
결과
- 아마포 제조업자는 아마포와 가치는 동일하지만 유용성이 다른 성경을 갖게 되었음
-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 밖의 생활수단, 생산수단도 획득
- 오로지 그의 노동 생산물과 타인의 노동생산물 간의 교환
- 생산물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일 뿐 : W-G-W
- 결과물이 얻어지고 나면 과정 그 자체는 소멸 : W-W
상품의 제1 형태변화 : W-G
- 상품가치가 상품으로부터 금으로 건너뛰는 것은 목숨을 건 도약 (Salto motale)
- 도약에 실패한 상품은 아무렇지 않지만 상품소유자는 확실히 심한 타격을 입는다
사회적 분업
- 한 생산자의 노동을 일면적으로 만든다
- 그와 동시에 욕망은 다면적인 것으로 만든다
- 그렇기 때문에 그의 생산물은 교환가치로서의 역할만 담당
- 생산물은 오직 화폐를 통해서만 사회적으로 유효한 등가형태 > 화폐는 타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다 > 호주머니 속의 화폐를 끄집어내려면 생산물이 화폐 소유자 입장에서 사용가치여야만 한다
- 그러므로 상품에 지출되는 노동은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태로 지출되어야 한다
- 즉 그의 노동은 사회적 분업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어야 함
- 생산물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평균노동시간만 지출한 것으로 간주된다
☆ 가격 : 해당 상품에 대해 사회가 인정하는 만큼의 사회적 노동량의 화폐명칭일 뿐
생산조건의 변화
- 그에 따라 가격도 변한다
- 모든 아마포 1자의 가치는 동일한 인간노동에 대해 사회가 정한 양으로만 평가
분업
- 노동생산물을 상품으로 전화시킴
- 그럼으로써 노동생산물이 화폐로 전화하는 것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듬
- 전화의 성공 여부는 우연적인 것으로 만듬
아마포 - [가격] - 금(화폐)
상품의 제2 형태변화: G – W
- 상품은 다른 모든 상품의 전화된 모습
- 그러므로 아무런 제약 없이 양도 가능한 상품임
화폐
- 모든 가격을 반대 방향으로 읽어줌
- 가격은 화폐의 양을 나타냄
- 상품은 화폐로 되는 순간 소멸
- 화폐는 판매된 상품을 대표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대표
전화와 재전화
- 아마포 제조업자는 아마포 판매 후 받은 화폐로 성경을 구입
- W-G-W [아마포-화폐-성경] : 아마포-화폐 [전화] / 화폐-성경 [재전화]
- 성경 판매업자는 아마포 제조업자에게 성경을 판매해 받은 화폐로 위스키를 구입
- W-G-W [성경-화폐-위스키]
- 상품의 최종적인 형태변화는 다른 여러 상품의 제1형태변화를 합한 것
한 상품의 전체 형태변화는 가장 단순한 형태일 때 4개의 극과 3명의 등장인물이 필요
I-------I I---------I
A B B C
하나의 순환: 상품형태 - (상품형태의) 탈피 - (상품형태로의) 복귀
상품은
- 출발점: 사용가치가 아님 [가치의 결정물]
- 종 점: 사용가치 [단순한 등가형태]
상품유통
- 두 번의 형태변화는 동시에 다른 두 상품의 역방향으로의 부분 형태변화를 이룸
- a 상품이 형태변환을 시작하면 b 상품의 전체 형태변화는 종결
- 한 상품의 형태변화 과정이 그려내는 순환은 다른 상품들의 순환과 깊이 연루
상품의 진행 방향 : ---->I----->I---->I---->>>>>
화폐의 진행 방향 : <<<<<----I<----I<----I<----
- 화폐는 늘 상품이 비워주는 빈자리를 찾아가 자리를 잡는다
- 상품에 의한 상품의 교체는 동시에 제3자의 손에 화폐상품을 쥐어준다
- 교환과정은 때로는 길고 때로는 짧은 휴지기를 이룬다는 것을 함축
- 누군가가 구매하지 않으면 아무도 판매할 수 없다
- 판매했다고 해서 곧바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 유통은 직접적인 생산물 교환 생산물 교환 사이에 존재하는 두 과정 사이의 동일성을 분리시킴으로서 시간적 · 공간적 · 개인적 한계를 타파
두 과정의 내적인 통일과 외적인 대립
- 외적인 대립이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내적인 통일은 공황을 통해 폭력적인 형태로 관철
내재적 모순의 형태들
- 사용가치와 가치 사이의 대립
- 사적 노동이 사회적 노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되는 대립
- 특수한 구체적 노동이 추상적 일반적 노동으로만 간주되는 대립
- 물적 존재의 인격화와 인격의 물화라는 대립
☆ 이런 내재적 모순은 갖가지 대립을 통해 더욱 발전된 운동형태를 취함
☆ 이들 형태는 이미 공황의 가능성을 함축
☆ 현실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광범위한 사회적 관계들이 필요
나. 화폐의 유통 (p.185~ )
W-G-W
- 노동생산물의 물질대사
- 동일한 가치가 상품의 형태로 출발해서 상품의 형태로 되돌아오도록 요구
- 그러므로 상품의 운동은 하나의 순환
- 이 운동에서는 화폐의 순환은 배제
- 이 운동에서 화폐는 계속 멀어지기만 할 뿐
- 아마포 업자의 손에 들어오는 화폐는 새로운 화폐의 유통과정에서의 갱신 또는 반복의 결과
- 화폐유통: 상품유통을 통해 화폐에 부여되는 운동형태는 끊임없이 출발점에서 멀어져가는 과정, 즉 화폐가 한 상품소유자의 손에서 다른 상품소유자의 손으로 흘러가는 과정
판매자가 화폐를 움켜쥐고 있는 동안까지는 상품은 아직 제1형태변화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며 상품유통의 절반만을 통과 했을 뿐
화폐의 유통
- 동일한 과정의 지속적이고 단조로운 반복으로 나타남
- 구매자가 가지고 있는 화폐는 구매수단으로 기능함으로써 상품을 구매자의 수중으로 이동시킴
- 동시에 화폐는 판매자의 수중으로 이동
- 이 과정을 반복
화폐운동의 이런 일면적인 형태가 상품의 양면적인 형태변화 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은 은폐되어 있다
상품의 제1형태변화는 화폐의 운동뿐만 아니라 상품 자신의 운동으로도 보인다
- W => G : 상품 입장에서 상품은 화폐와 위치를 바꿈
- W <= G : 화폐 입장에서 화폐는 상품과 위치를 바꿈
상품의 제2형태변화는 화폐의 운동으로만 보인다
- G => W : 유용물로서의 상품의 모습은 유통에서 빠져나와 소비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 즉 소비하고 나면 사라져버린다(수명 끝)
- 상품은 소비할 사람을 만나게 되면 소멸해버린다
- 결국 화폐만 살아남아 계속 운동한다
상품유통의 결과
- 화폐의기능에 따라 매개되는 것처럼 보인다
-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는 상품을 옮기는 역할을 수행
- 화폐는 끊임없이 상품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자신이 들어간다
- 화폐운동은 상품유통의 표현임에도 오히려 상품유통이 마치 화폐유통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화폐가 유통수단이라는 기능을 갖게 된 까닭
- 화폐가 상품의 자립화된 가치이기 때문
- 따라서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의 운동은 사실상 상품 자신의 형태변화운동
유통영역이 얼마나 많은 화폐를 끊임없이 흡수하는가
- 한 나라 안에서는 매일 똑같은 시각에 여러 곳에서 무수히 많은 일면적인 상품의 변화, 즉 구매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 상품과 화폐를 실물상태로 서로 마주 보게 하여 판매와 구매라는 반대편에 서게 한다
- 유통수단의 분량은 상품들의 가격 총액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다
- 즉 <화폐의 양 = 가격 총액>
- 화폐는 상품의 가격 총액을 통해서 이미 관념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금의 총액을 실질적으로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그러므로 이들 두 총액이 같다는 것은 자명하다
상품가치가 불변일 때
- 상품의 가격은 금의 가치에 따라서 변동한다
- 금의 가치가 하락 => 상품가격은 상승 : 더 많은 양의 금을 지급해야 한다
- 금의 가치가 상승 => 상품가격은 하락 : 더 적은 양의 금만 지급해도 된다
- 이와 같은 유통수단의 양적 변동은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 기능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가치척도로서의 화폐 기능에서 생겨난 것
- 먼저 상품의 가격 : 화폐의 가치 <반비례 변동>
- 그 다음 유통수단의 양 : 상품의 가격 <정비례 변동>
상품의 유통영역에는 하나의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을 통하여 금은 일정한 가치를 갖는 상품으로서 유통영역에 들어온다
- 그래서 화폐가 가치척도로 기능
- 화폐가 가격을 표현할 경우 화폐의 가치는 이미 전제되어 있다
상품량을 주어진 것으로 가정하면
- 유통되는 화폐량은 상품가격의 변동에 따라서 증감
- 이 경우 몇 개의 주요 재화가격이 등귀하거나 하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
- 상품가격의 변동이 실제 그 상품의 가치변동을 반영하든, 아니면 단순히 시장가격의 변동을 반영하든, 그것이 유통수단의 분량에 끼치는 영향은 똑같다
각 2파운드스털링인 밀 1쿼터 > 아마포 20자 > 성경 1권 > 위스키 4갤런 : 형태변화의 연쇄
- 2파운드스털링의 화폐량이 각 상품을 차례대로 실현시키며 이들을 유통
- 2파운드스털링은 최종적으로 양조업자의 손에 들어가 휴식 상태
- 공간적으로 병존할 수는 없고 오직 시간적으로만 연속될 수 있다
- 그러므로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나타내는 시간으로의 표시가 척도
- 주어진 시간 안에 동일한 화폐량이 유통되는 횟수=> 화폐유통의 속도
- 하루에 4번 거친 경우 => 4/日의 속도
상품가격 총액 (8파운드스털링)
---------------------------------------- = 유통수단으로 기능하는 화폐의 양 (2파운드스털링)
동일한 화폐의 유통횟수 (4회)
주어진 기간 동안 한 나라의 유통과정은
- 독립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동일한 화폐량이 단 한 번만 위치를 바꾸는 다수의 판매를 포함
- 동일한 화폐량이 여러 번 유통하는 다수의 형태변화의 연쇄도 포함
일단 유통과정 내부에 들어오면 한 단위의 화폐량은 다른 단위 화폐량에 대하여 연대책임을 진다
- 즉 한 단위화폐량의 유통속도가 빨라지면 다른 단위화폐량의 유통속도는 느려진다
- 그러지 않으면 후자의 단위화폐량은 유통영역에서 완전히 튕겨져 나가게 될 것
- 유통영역이 흡수할 수 있는 금의 양은 거기에 평균 유통횟수를 곱했을 때 그것이 실현되어야 할 가격 총액과 같아지는 양만큼 이기 때문
- 화폐의 유통횟수가 증가 => 화폐의 유통량은 감소
- 화폐의 유통횟수가 감소 => 화폐의 유통량은 증가
- 일정량의 태환지폐를 유통에 집어넣으면 => 그만한 양의 소버린을 유통영역에서 축출
화폐유통의 속도
- 상품의 형태변화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 속도가 빨라지면 : 전화=>재전화, 판매=>구매 의 유연한 통일성을 보게 된다
- 속도가 느려지면 : 두 과정이 분리 > 서로 대립 > 정체
- 정체현상의 이유는 유통 그 자체로는 알 수 없다 (유통은 현상만 보여줄 뿐)
-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본 사람들은 원인을 유통수단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
- 국내에 너무 많은 곡물과 가축이 있어서 판매자만 넘치는 경우
- 수출을 통한 평상시의 판로가 거의 막힌 경우
- 사람들이 쪼들려서 가계지출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실현되어야 할 가격 총액과 그것에 의해 제약을 받는 유통수단의 양은 매우 많은 수의 조합을 가질 수 있다
- 상품 가격이 불변 => 유통수단의 양 증가: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이 증가
- 화폐의 유통속도 감소
- 위 두 가지가 함께 작용
- 상품가격이 불변 => 유통수단의 양 감소:
- 상품량이 감소
- 화폐의 유통속도가 증가
- 상품가격이 상승 => 유통수단의 양 불변: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이 그 가격상승과 같은 비율로 감소할 때
- 유통되는 상품의 양은 변하지 않았지만 화폐의 유통속도가 가격상승과 같은 속도로 증가할 때
-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 유통수단의 양 감소:
- 가격에 비해 상품의 양이 더 급속히 감소
- 가격에 비해 유통속도가 더 급속히 증가
-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 유통수단의 양 불변:
- 상품의 양이 그 가격하락과 같은 비율로 증가
- 화폐의 유통속도가 그 가격하락과 같은 속도로 감소
-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 => 유통수단의 양 증가
- 상품가격의 하락에 비해 상품의 양이 더 급속히 증가
- 상품가격의 하락에 비해 유통속도가 더 급속히 감소
☆ 갖가지 요인의 다양한 변이는 서로 상쇄될 수 있다
☆ 그 결과 실현되어야 할 상품가격의 총액과 유통되는 화폐량은 불변일 수 있다
☆ 장기간 고찰해보면 각 나라에서 유통되는 화폐량의 평균수준이 얼핏 예상되는 것보다는 훨씬 변동이 덜함을 알게 된다
☞ 법칙
유통수단의 양 : 유통되는 상품의 가격 총액과 화폐유통의 평균속도에 따라 정해진다
☞ 잘못된 생각
상품가격 : 유통수단의 양에 따라 정해진다는 생각
유통수단의 양 : 한 나라가 갖고 있는 화폐재료의 양에 따라 정해진다는 생각
잘못된 가설: 가격 없이 유통과정에 진입 > 화폐는 가치 없이 유통과정에 진입 > 일단 들어가고 나면 서로 뒤엉킨 온갖 상품과 귀금속 중에서 각기 일부가 서로 교환된다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가설
다. 주화. 가치표지 (p.191~ )
- 화폐는 유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통해서 주화의 모습을 갖는다
- 상품의 가격(또는 화폐명칭)을 나타내는 금의 중량은 유통과정에서 같은 명칭을 갖는 금화의 모습으로 상품과 만나야만 한다
- 가격의 도량 기준은 국가가 결정
- 화폐의 주조 업무도 국가가 담당
- 갖가지 국가별 제복을 통해서 상품유통의 국가 단위 영역과 세계시장 단위의 일반적 영역이 서로 분리
지금(地金) Barrengeld
- 제품으로 만들거나 세공하지 않은 황금
- 화폐 세공물 따위의 재료가 되는 금속
- 도금한 물품의 바탕이 되는 금속
유통수단으로서의 금
- 가격의 도량기준으로서의 금으로부터 괴리
- 가격을 실현하는 상품의 실질적인 등가물도 아니게 된다
- 유통과정은 주화를 상징적인 공식적 금속중량으로 전화
- 즉 화폐유통은 주화의 실질적 내용을 명목적 내용에서 분리시킴
화폐유통은 금속화폐의 주화기능을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표지나 상징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내포
- 금 또는 은의 극히 작은 중량 부분을 주조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
- 본래 비교적 저급한 금속이 고급 금속 대신 가치척도로 사용
- 은행권 역시 처음부터 화폐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거래의 매개수단으로서 금세공업자가 발행한 금 보관증 형태로 출발
- 주화가 신속하게 유통되고 급속히 마모되는 영역, 판매와 구매가 쉴 새 없이 극히 소량의 단위로 번갈아가며 이루어지는 상품유통의 영역에서 금을 대신하는 것들이 발달
아무 가치도 없는 지폐의 등장
- 은화나 동화는 유통과정에서 금화보다 훨씬 빨리 마모
- 그러므로 은화나 동화의 주화기능은 사실상 그것들의 중량이나 가치와는 전혀 무관
- 그리하여 주화로서의 금의 기능은 그 가치 실체에서 완전히 분리
- 따라서 상대적으로 아무런 가치도 갖지 않은 물건인 지폐도 금 대신 주화로서의 기능을 수행
- 여기에서 지폐란 : 강제통용권을 지닌 정부지폐
☆ 신용화폐 : 단순한 상품유통의 견지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관계들을 전제로 한다
화폐명칭이 인쇄되어 있는 지폐
- 국가에 의해 외부로부터 유통과정에 투입
- 화폐유통의 법칙 그 자체만을 반영
- 지폐의 유통량이 금 은의 현실적으로 필요한 유통량을 초화해선 안 된다
- 유통영역이 흡수할 수 있는 금의 양은 일정한 평균수준을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 변동
- 그러나 유통수단(=화폐)의 양은 일정한 최소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 따라서 이 최소량은 종이로 된 상징물로 대체 가능
- 만약 모든 유통의 수로가 화폐를 흡수할 수 있는 한도까지 지폐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이들 수로는 상품유통의 변동에 따라 범람할 수 있다
- 그러면 모든 가치척도가 사라지게 될 것
지폐
- 상품세계 내부에서 정해진 금의 양, 즉 자신이 대신할 수 있는 금의 양만을 표현할 것
- 지폐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난다면 1 파운드스털링의 화폐명칭은 4분의 1이 아니라 8분의 1온스로 금을 표시
- 이리하여 1 파운드스털링으로 표현되던 가치가 2 파운드스털링의 가격으로 표현
- 지폐는 금을[또는 화폐]을 대신 나타내주는 표지
- 지폐는 자신이 표시하는 금이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가치도 갖는다는 한에서만 가치표지이다
가치도 없는 단순한 표지가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이유
- 대체 가능한 상황은 오로지 주화나 유통수단으로서의 기능만 담당하면서 분리, 독립될 때
- 기능이 독립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금
- 금화 모두에서 유통수단으로서의 독립이 나타나는 것은 아님
- 금화가 주화나 유통수단이 되는 것은 오직 실제로 유통되고 있을 때뿐
- 개개의 금화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것이 지폐로 대체될 수 있는 최소량의 금에서는 나타난다
- 이 최소량의 금은 항상 유통영역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유통수단으로 기능
W-G-W
- 서로 대립하는 두 과정이 끊임없이 반대방향으로 진행
- 상품의 가치형태가 상품과 대립하는가 싶으면 금방 그 대립이 소멸
- 상품의 교환가치가 자립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단지 순간적인 것
- 금방 다시 다른 상품으로 대체
- 그러므로 화폐는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로만 있어도 충분
- 즉 화폐의 기능적인 현존재가 화폐의 물질적인 현존재를 흡수
화폐의 표지에 필요한 것
- 단지 자신의 객관적이고도 사회적인 유효성뿐
- 종이로 된 상징은 강제통용권에 따라 부여받음
- 국가의 강제권은 국내의 유통영역 내에서만 유효
- 결과적으로 화폐는 금속으로서의 실체에서 분리되어 단순한 기능적 존재만으로 모습을 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