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가 탈바꿈하여 자본으로 성장하는 경우의 유통형태
- 가치, 화폐, 유통 그 자체의 본성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논의된 모든 법칙과 모순
- 단순 상품유통과 구별: 두 개의 대립적 과정의 순서가 거꾸로
- 이 역전은 3인의 거래자 가운데 오직 한 사람에게만 존재
- 형태적인 차이가 이들 과정의 본성까지 변화시킴
거래자 [ A - 나 - B ]
- A와 B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 A: 상품판매자, 상품
- B: 상품구매자, 화폐
- A와 B가 직접 거래하면 통상적인 상품유통의 일면적 거래로 축소
- 중요한 것은 잉여가치의 형성을 허용하는가의 여부
비교우위
- 포도주를 생산하는 A는 곡물생산자 B가 생산할 수 있는 포도주보다 더 많은 포도주를 생산
- 곡물을 생산하는 B는 포도생산자 A가 생산할 수 있는 곡물보다 더 많은 곡물을 생산
- A, B는 상대의 생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경우보다 교환을 통해 더 많이 얻는다
- 여기서 양측은 사용가치에 관한 한 이득을 보는 거래일 수 있지만 교환가치는 늘어나지 않는다
- 사용가치에서는 교환 당사자가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교환가치에서는 두 사람이 모두 이득을 볼 수는 없다
- 이 형태변화는 가치크기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포함하지 않는다
상품의 가치 결정
- 상품의 가치는 상품이 유통으로 들어오기 전에 그 가격을 통해 표시되어 있는 것이다
- 따라서 상품의 가치는 유통의 전제이지 결과는 아니다
- 계약 당사자들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비등가물끼리의 교환
- 사용가치 간의 물질적 차이에 의해
- 현물형태와 전화한 형태(즉 화폐)의 차이로 인해
돌고 도는 이익과 손해 = ‘0’
-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특권에 의해 상품을 그 가치보다 10% 비싸게 판매
- 그로 인해 판매자는 10%의 잉여가치 획득
- 구매자는 10% 손해
- 구매자는 10%의 손해를 봤지만 그 다음 구매자에게 10%의 이익을 남기며 판매
- 결국 상품을 원래의 가치대로 판 것과 똑같은 상황
- 상품의 가격은 커질지 모르지만 상품들 간의 가치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
- 거꾸로 상품을 가치보다 싸게 구매하는 특권을 가진 경우에도 결과는 마찬가지
- 그러므로 어떤 판매자건 항상 자신의 상품가격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다른 판매자의 상품에 더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용인해야만 한다
구매자는 자신의 화폐를 통해서 표시된 상품을 스스로 생산했거나 그 생산자를 대표한다
- 화폐는 무엇인가 생산된 상품을 표현하는 것이다
- 그러므로 거래의 양 당사자는 생산자와 생산자이다
명목적 가격인상, 비싸게 파는 특권으로부터 잉여가치가 발생한다는 주장
- 판매는 하지 않고 구매만 하는 계급의 경우를 상정
- 이 계급이 끊임없이 구매만 하기 위해서는 화폐가 교환 없이 무상으로, 법적 폭력적 권한에 기초하여 상품소유자로부터 흘러들어와야만 한다
-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려면 이 계급에게 무상으로 주었던 화폐를 속여서 다시 회수해야 한다
10파운드스털링을 증식시킬 수 있는 방법
- 속임수
- 절도
상업자본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
- 오로지 구매하는 상품생산자와 판매하는 상품생산자 사이에 기생적으로 끼어든 상인에 의해 양쪽이 모두 사취당하는 경우
- 전쟁은 약탈이고 상업은 사기이다 (프랭클린)
상업과 경제 [이재학]
- 경제: 필요한 것
- 상업: 서로간의 사취를 기초로 하는 유통에 근거
- 고리대: 화폐가 만들어진 목적을 벗어나 사용
한 상품의 가치의 증대 방법
- 새로운 노동을 통하여 기존의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
- 가죽의 가치 > 노동을 더해 > 장화를 생산
- 이 경우에도 가죽의 가치는 그대로
모순
- 자본은 유통에서 발생할 수도 없고, 유통에서 발생하지 않을 수도 없다
- 등가물끼리의 교환이 출발점으로 간주된다
- 화폐소유자는 상품을 가치대로 구매하고 가치대로 판매하지만 그 끝부분에서는 그가 투입한 것보다 많은 양의 가치를 회수해야 한다 (애벌레로부터 나방으로의 성장)
